크로아티아 항공, 자그레브발 유럽 주요 5개 도시 노선 신설…A220 도입 박차

크로아티아 항공이 2025년 여름 시즌을 맞아 자그레브 국제공항(ZAG)에서 출발하는 5개의 새로운 국제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주요 노선들을 재개하는 이번 결정은 신형 에어버스 A220 항공기 도입에 힘입어 이루어졌다.

크로아티아 항공이 새롭게 연결하는 도시는 다음과 같다:

함부르크 (독일): 7월 1일 첫 운항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7월 1일 첫 운항

밀라노 (이탈리아, 말펜사 공항): 7월 2일 첫 운항

프라하 (체코): 7월 2일 첫 운항

마드리드 (스페인): 7월 3일 첫 운항

모든 신규 노선은 주 3회 운항하며, 2025년 10월 말까지 여름 시즌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노선 확장의 핵심 동력은 크로아티아 항공의 에어버스 A220 항공기 도입이다. A220은 향상된 연료 효율성과 낮은 운영 비용을 자랑하며, 승객들에게는 더 넓은 좌석과 쾌적한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 항공사는 점진적으로 A220으로 기단을 교체하며,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크로아티아 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A220 항공기는 우리의 서비스 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이며, 이번 유럽 주요 도시와의 연결 재개는 자그레브의 접근성을 높여 크로아티아 관광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팬데믹 이후 항공 수요 회복에 발맞춰 크로아티아가 유럽 내 핵심 관광 및 비즈니스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제공: 크로아티아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