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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전역이 다시 한번 뜨거운 시위 열기로 휩싸였다. 지난 몇 주간 이어져 온 반정부 시위가 어제(2일) 베오그라드 시내를 중심으로 절정에 달하며, 수만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정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특히 어젯밤, 세르비아 국회의사당 앞은 “알렉산다르 부치치 물러나라!”는 구호와 함께 확성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비판의 목소리로 가득 찼다. 분노한 시민들은 국영 방송사 RTS 건물 앞까지 행진하며 언론 자유 탄압과 정부 편향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시위는 지난 5월 초 발생했던 두 건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시작된 ‘세르비아 폭력 반대’ 운동에서 촉발되었다. 당시 충격적인 사건 이후, 시민들은 정부의 부실한 치안 정책과 폭력적 사회 분위기 조장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정부의 무능과 부패, 그리고 언론의 자유 침해를 강력히 비판했다. 30대 회사원 밀로시 페트로비치 씨는 “정부는 우리 삶의 기본적인 안전조차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언론을 통제하려는 시도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은퇴한 교사 드라가나 요바노비치 씨 역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것”이라며 “부패한 정권은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대는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선거 부정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조기 총선 이후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는 시민들의 불만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위는 베오그라드뿐만 아니라 노비사드, 니슈 등 세르비아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전반적으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대와 경찰 간의 가벼운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르비아 정부는 시위가 민주적 표현의 자유임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번 시위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야권의 선동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세르비아 정국은 당분간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위.jpg

(사진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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