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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Advent) 축제’ 성공에 힘입어 숙박 일수 전년 대비 13.8% 급증

 

 크로아티아 전국 5대 겨울 관광 목적지 안착, 비수기 없는 도시로 탈바꿈

 

크로아티아의 해안 도시 자다르(Zadar)가 지난 2025년 12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겨울 시즌 성적표를 받아들며 ‘여름 전용 관광지’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냈다.

 

4일(현지시간) 자다르 관광청이 발표한 최신 eVisitor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간 자다르를 방문한 관광객은 총 15,0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특히 숙박 일수(Overnight stays)는 39,320일을 기록하며 지난해(34,543일)보다 13.8%라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은 물론, 3년 전인 2022년과 비교해도 숙박 일수가 36%나 급등한 수치다.

 

이와 같은 기록적 행보의 일등 공신으로는 한층 강화된 ‘자다르 대림절(Advent in Zadar)’ 프로그램이 꼽힌다. 자다르는 이번 시즌 축제 공간을 올드타운 중심지에서 시립 시장(City Market) 구역까지 확장하고, 40일간 쉼 없는 공연과 마켓을 운영했다. 특히 자다르만의 독특한 로마 유적과 중세 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간 조명쇼와 로컬 미식 축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통계에 따르면 12월 전체 관광객 중 외국인 비중이 67%에 달해, 내국인 위주의 겨울 축제를 넘어 국제적인 겨울 여행지로 도약했음을 입증했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숙박의 45%를 차지했으며, 특히 독일(+40%)과 이탈리아(+38%) 관광객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자다르는 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오파티야, 스플리트와 함께 크로아티아 5대 겨울 관광 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바 벤춘(Iva Bencun) 자다르 관광청장은 “자다르는 이제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아드리아해의 겨울 무대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해안 도시의 특색을 살린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관광업계는 자다르의 이번 기록 경신이 여름철에 집중된 크로아티아 관광 구조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다르 관관청.jpg

(사진제공: 자다르 관광청)

자다르.jpg

 

자다르 2.jpg

자다르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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