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아르메니아 꺾고 유로 2024 본선 극적 진출

크로아티아가 2024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본선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023년 11월 22일(한국시간) 자그레브의 스타디온 막시미르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D조 최종 8차전 홈 경기에서 아르메니아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5승 1무 2패(승점 16)가 된 크로아티아는 튀르키예(승점 17)에 이어 조 2위가 되면서 웨일스(승점 12)를 따돌리고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크로아티아의 본선 진출은 2004년부터 6회 연속 유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2018년 FIFA 월드컵 준우승 이후 유럽 대회에서 또 하나의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경기에서 후반 7분 로브로 마예르의 결승골로 아르메니아를 꺾었다. 마예르는 측면에서 크로스된 공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크로아티아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아르메니아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들어 크로아티아는 공격의 고삐를 더욱 조여왔다. 마예르의 결승골로 균형을 깬 크로아티아는 이후에도 아르메니아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크로아티아의 본선 진출은 자국 축구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경기가 끝난 후 자그레브의 거리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축하하는 팬들로 가득 찼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2024년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 본선에서 강호들의 도전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