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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1.jpg

사진제공: 뉴시스

 

세월호 사고 9년이 넘도록 풍남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철거를 못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제는 이태원참사 추모 천막까지 설치되었습니다.

 

같은 자식가진 부모로써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지만 이를 교훈의 발판으로삼아 안전과 관련한 법을 시스템 정비를 통하여 더욱 강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주의 풍남문 광장이 언제부터 민주화 성지가 되었는지 강제철거를 못한다는 것은 무엇이 무서워 방관하는 것 일까요?

 

정치인이 반대세력에 볼모가되어 표 떨어질까봐 강제철거를 못한다면 이는 정치적인 한계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불법에 대한 시민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는 행정의 방관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불법을 보고도 이를 묵인하고 해결할 의지가 없다면 세월호,이태원천막은 10년ᆢ20년ᆢ30년까지 지속될 것 입니다.

 

한집 건너 사돈의 팔촌으로 엮어진 슬픔의 도시 경기도 안산시도 세월호 참사 후 4년만에 모두 철거되었는데 우리와는 아무런 연고도없는 전주의 시민단체들은 언제까지 풍남문 광장을 어둠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이 풍남문 광장 주변의 상인들이 보고있습니다.

 

행정에서 손을 놓고 있는데 풍남문 광장 주변의 상인들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슴만 새카맣게 타고 있습니다.

 

풍남문 광장은 한옥마을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문화의 광장으로 돌려주어야 합니다.

 

전주에는 평생 학습관과 공부하는 각종 동아리 모임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보이공연, 키타, 하모니카, 시낭송, 그림, 판소리, 가요교실, 색소폰,연극등등 수많은 동호인들이 이곳 풍남문 광장을 이용하여 상설공연을 한다면 풍남문 주위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전주의 한옥마을과 함께 풍남문 광장은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전주시민과 동호인들이 풍남문광장을 이용하여 각종 공연을 기획하고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한다면 이를 반기지 못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풍남문광장의 세월호,이태원 추모 천막은 이제는 전주시와 협의하여 실내공간으로 들어가 추모는 계속하여 하되 풍남문 광장만큼은 이제 시민들의 문화 광장으로 돌려주어야 할 것 입니다.

 

전주시와 의회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이를 거부하는 그들 단체와 진정어린 대화를 시도해 보았는지 아니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라도 가져보았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전주시민들은 그곳을 지날라치면 가슴이 답답해 오는지 이는 필자만 느끼는 감정일까요?

 

어느 한 80대 어르신은 혼잣말로 혀를 차며 내뱉습니다.

 

"아이고 저 놈들은 지네 애비애미가 죽어도 저렇게 지성으로 섬길까?

 

"3년상은 고사하고 1년에 한번이나 납골당의 부모만나러 가기나 할런지ᆢ쯧쯧하시며 혀를 차시는 것 이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에게 생각을 묻습니다. 바람직한 것인지.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출처 : 뉴스비전e(http://www.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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