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 개발 및 운영권 획득

몬테네그로, 발칸반도 항공 허브로 도약 기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 공항을 포함한 2개 공항의 개발 및 30년간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는 독일, 프랑스 등 유수의 글로벌 공항 운영사들을 제치고 얻어낸 쾌거로, 대한민국 공항 운영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몬테네그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과 티밧 공항에 인천공항의 선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K-스마트 공항'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항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포드고리차 공항을 단순히 여객 수송 기능을 넘어, 발칸반도의 새로운 항공 허브로 육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글로벌 공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포드고리차 공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