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사라예보의 풍경 속에서 한 폭의 그림 같은 트램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바로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외교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트램이다. 지난 7월 3일(목)부터 운행을 시작한 이 특별한 트램은 양국의 깊은 우정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고, 올여름 내내 사라예보의 주요 노선을 누빌 예정이다.
2025년은 양국이 1995년 수교를 맺은 이래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이번 트램 프로젝트는 양국 관계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공 외교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3번 노선을 운행하는 이 기념 트램은 한국의 전통 문양과 색채, 그리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상징을 조화롭게 배치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트램 외부에 새겨진 문구들은 30년간 이어져 온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의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 더욱 견고해질 미래 관계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다. 사라예보 시민들과 도시를 찾는 방문객들은 일상 속에서 이 '움직이는 우정의 상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번 기념 트램 운행을 통해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양국 간의 유대감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 이 트램이 사라예보 시민들에게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수교 30주년 기념 트램의 광고는 9월 30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올여름 사라예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도시의 활기찬 풍경 속에서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따뜻한 우정을 상징하는 이 특별한 트램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분명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사진 - 주 크로아티아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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