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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02:25
5월 관광객 예상 밖 급증…크로아티아, 역대급 여름 시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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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의 보석 크로아티아가 올여름 역대급 관광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의 둔화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5월 관광객 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여름 성수기에 대한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크로아티아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5월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관광객 수와 숙박일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는 연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성장세에 이은 것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여겨지던 봄 시즌의 호성적은 다가오는 7~8월 성수기의 '대박'을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현지 관광업계는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단순한 '반짝 효과'가 아니라고 분석한다. 크로아티아 관광청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 업계가 수년간 '연중 관광지'라는 목표 아래 비수기 상품 개발과 홍보에 힘써온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특히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붐비는 성수기를 피해 미리 휴가를 계획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5월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항공 및 숙박 예약 데이터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감지된다. 유럽 주요 항공사들의 크로아티아행 항공편 예약률은 이미 예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등 주요 관광지의 인기 숙소들은 여름 시즌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중해 경쟁국들에 비해 여전히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인식되는 점도 강점이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전통적인 휴양지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유럽인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물론 과제도 남아있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물가 상승과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크로아티아 관광 당국은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광객 분산을 유도하고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밖의 5월 실적으로 한껏 고무된 크로아티아가 과연 올여름, 관광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유럽 관광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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