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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유럽의 녹색 심장' 슬로베니아가 지속가능발전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양측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20회 제주포럼 첫날인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다닐로 튀르크 전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멜리타 가브리츠 슬로베니아 외교부 차관을 잇달아 만나 환경·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튀르크 전 대통령은 제주의 선도적인 에너지 정책에 깊은 인상을 표하며 양측의 경험 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에서 제주로 오면서 본 대규모 풍력 터빈들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슬로베니아에서는 풍력발전이 생태학적 우려와 정치적 이유로 많은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제주의 다양한 에너지원 믹스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전환은 전 세계적 이슈"라며 "제주포럼과 같이 저명인사들이 모여 비판적 견해를 나누고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오후에 이어진 가브리츠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가브리츠 차관은 "제주도와 슬로베니아는 풍부한 녹색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광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졌다"며 다양한 협력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슬로베니아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 특히 그린수소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이미 슬로베니아 기업들이 제주의 그린수소 사업에 관심을 보이며 접촉을 시작했다. 제주의 선도적 경험을 테스트 케이스로 삼아 구체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목표를 소개하며 화답했다. 오 지사는 "제주도는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 생산에 성공해 수소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비율이 전국 최고인 2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2035년까지 이 비율을 70%로 높여 재생에너지 기반 기저전력으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그린수소 생산이나 풍력발전 단지 조성 시 주민 동의를 필수 절차로 하고, 지속적인 교육과 설득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슬로베니아는 자연보전과 관광의 균형을 이룬 모범적인 국가"라며 "환경과 생태,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서로 나누고 협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닐로 튀르크 전 대통령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슬로베니아 대통령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직 국가 정상들의 모임인 '마드리드 클럽' 회장을 맡고 있다.

 

제주도청 1.jpg

(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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