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축구 대표팀이 24년 만에 유로 대회에 진출했다. 슬로베니아는 11월 20일 스토지체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로 2024 예선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슬로베니아는 전반 41분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셰스코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후반 48분 라마잔 오라조프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른 것은 후반 86분 터진 베니아민 베르비치의 역전골이었다. 파나티나이코스 소속의 베르비치는 72분 교체 투입된 후 8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슬로베니아는 유로2000 대회 이후 24년 만에 유로 대회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2010년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주요 대회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슬로베니아의 마티야즈 케크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의 유로 대회 진출은 슬로베니아 축구에 큰 의미를 갖는 사건이다. 슬로베니아는 유로2000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이후에는 국제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유로 대회 진출은 슬로베니아 축구가 다시 부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출처: 슬로베니아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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