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은퇴 번복하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이자 크로아티아 축구의 상징, 루카 모드리치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한번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유로 2024 이후 은퇴를 시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던 모드리치는 이번 UEFA 네이션스리그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2026 월드컵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모드리치는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은 여전하며,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십까지 갖추고 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도 그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모드리치의 대표팀 복귀는 크로아티아 축구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등 크로아티아 축구 역사에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함께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경험과 노련함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크로아티아 축구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모드리치가 2026 월드컵까지 대표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만약 모드리치가 2026 월드컵에 출전한다면, 이는 그의 마지막 국제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축구 팬들은 그의 마지막 무대를 향한 모드리치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

Foto: Drago Sopta/HNS